천왕산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 야영장 10면 추가
[하비엔=노유정 기자] 서울시가 올해까지 캠핑장을 신규·확대 조성해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여가공간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서북권에 ‘앵봉산 캠핑장’을 새로 만들고, 서남권의 ‘천왕산 가족 캠핑장’의 규모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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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산 가족캠핑장. [사진=서울시] |
‘앵봉산 캠핑장’은 은평구 진관동 일원의 서오릉 근린공원에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총 1만2500㎡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32면의 야영장 등의 캠핑시설을 갖춘 이곳은 오는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또 ‘천왕산 가족 캠핑장’은 사업비 10억원(국비 7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야영장 약 10면을 추가한다.
‘천왕산 가족 캠핑장’ 주변에는 다랭이논 체험장, 스마트팜 센터, 도시 텃밭 등 도시농업체험시설이 자리하고, 내년에 책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노을공원·중랑캠핑숲 등 총 8개소 667면의 공공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캠핑장 신규 조성과 확대를 통해 서울 4개 권역의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캠핑장을 예약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를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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