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MG새마을금고는 현재 운영 중인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24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세사기 피해가 서민층에게 집중된 만큼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에 따른 지원대책의 일환이다. 새마을금고는 우선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경매 진행 또는 예상단계에서 ▲임대주택에 대한 경·공매 유예 ▲전세대출 이자율 조정(최대 3%P) 등 현 지원제도를 충실히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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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가 현재 운영 중인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24일부터 도입한다. 새마을금고 로고 이미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또 피해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 취득을 위해 새마을금고 경락잔금 대출을 받는 단계에서는 정부정책 범위에서 최대한 대출한도를 지원하고 대출금리 상승폭을 연 0.85%P, 3년간 2.3%P로 제한한다. 가입비용 없이 금리상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대상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세론 대출기한 연장 ▲신용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업권 가운데 가장 먼저 전세사기 피해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정부대책의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새마을금고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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