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티-벡터시스, 산업안전·디지털트윈 통합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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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측 기술과 디지털트윈 시각화 결합해 차세대 산업안전 모델 구현
연 15조 규모 재난안전시장 공략… 연 50억 규모 추가 시너지 기대

 

[HBN뉴스 = 정동환 기자] 더블티는 벡터시스와 ‘산업안전·디지털트윈 개발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블티의 AI 기반 산업안전 사고 예방 기술과 벡터시스의 디지털트윈 시각화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인지·대응할 수 있는 ‘통합 안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현장 위험 상황의 직관적 시각화, 관리자의 신속한 의사결정, 산업안전 관리의 정밀도 및 실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협력 사항으로 더블티는 AI 산업안전 솔루션 ‘헤임달(HAIMDALL)’ 제공, 작업자 위치·행동 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 알고리즘 개발, 실시간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벡터시스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 공간 시각화 및 관제 기술 제공, 지능형 영상 분석 및 이상 상황 감지 기술 연계,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외 재난안전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 특히 기술 결합을 통해 연간 약 50억 원 규모의 추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을 위해 벡터시스의 AI 개인정보 보호 영상 솔루션을 접목한 맞춤형 시스템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더블티의 핵심 솔루션인 ‘헤임달’은 사고 발생 후 대응이 아닌, 사고 이전 예측과 차단에 집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제조AI솔루션 공모전 대상,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ValueUP 성과공유형 네트워킹 데이 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벡터시스는 디지털트윈과 시각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 위한 영상보안 솔루션 XRTS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이다. 산업·시설·빌딩 환경에서 실시간 객체 인식과 공간 시각화를 결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제 중심의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질적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솔루션으로 글로벌 산업안전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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