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호 브랜드 ‘백설’ 리뉴얼…‘요리 솔루션’ 브랜드로 재탄생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4-24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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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최초 브랜드인 ‘백설’을 요리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리뉴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 로고와 제품 패키지 등의 디자인 변경은 물론 제품군 확대 개편까지 포함됐다. 이는 간편 조리, 맛, 건강 등과 관련해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새 로고가 적용된 CJ제일제당 백설 제품. [사진=CJ제일제당]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기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좀더 간결한 형태의 ‘눈꽃별’ 이미지로 바꿨다. 한국 요리 문화와 맛의 지표를 제시하고, 요리의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새 로고는 식용유, 밀가루, 설탕, 소스 등 제품 겉면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백설 브랜드의 주요 제품인 ‘요리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조미료)’에 더해 ‘소스’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브랜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이를 위해 ‘다담(간편양념)’ ‘하선정(액젓)’을 백설의 하위 브랜드로 편입하고, 드레싱 제품군을 추가하는 등 좀더 손쉬운 요리를 위한 제품군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요리문화를 이끌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백설은 전통적 요리 소재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오늘의 요리’를 좀더 쉽고 맛있게 만들어 주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또 유튜브 등을 통해 백설의 철학과 새로운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브랜드 필름)도 공개했다. 또 CJ더마켓에서는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백설’은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CJ제일제당의 첫 브랜드로,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하는 등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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