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거여공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인...서울시 확산 차단 나서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5:56:27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되면서 서울시가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성동구 서울숲과 10일 송파구 거여공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각각 1주씩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와 산란 특성, 주요 분포 지역을 비교한 자료. [자료=서울시]

서울에서 올해 확인된 감염목은 강남구 3주, 노원구 3주, 서초구 15주, 성북구 1주, 강동구 1주, 동작구 1주 등을 포함해 총 26주다.

시는 발생지역 반경 5㎞를 중심으로 정밀예찰을 실시해 추가 감염목을 조사하고 감염 원인과 확산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발생지역과의 연관성, 주변 지역 방제이력, 소나무류 이동경로 등을 조사해 방제전략을 수립한 뒤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감염 의심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요 소나무림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특히 남산은 별도의 방제방안을 마련해 재선충병 발생과 확산 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1일 산림청 주관 중앙방제대책회의에 참여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발생·방제 상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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