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신진과학자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 선정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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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과학자 543명 선정, 364억원 지원

[HBN뉴스 = 이동훈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신진 과학자 30명을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하고, 10월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특히 전국 75개 대학의 440명의 신진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하여 14대 1을 넘어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게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가 주어진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국내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재단 핵심사업이다. 2009년 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의 유망한 과학자 총 543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총 36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수학 분야에서는 김선우(연세대 수학과), 오정석(서울대 수리과학부), 유재현(이화여대 수학과), 이경석(포스텍 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물리학 부문에는 강민구(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고동욱(고려대 물리학과), 조상은(동국대 시스템반도체학부), 최영준(포스텍, 임용예정)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화학 분야에서는 김태연(성균관대 화학과), 이승훈(서울대 화학부), 전용웅(KAIST 화학과), 홍영현(서강대 화학과)이 선정됐으며, 생명과학 분야에는 김태완(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재웅(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이홍균(서울대 생명과학부), 임경태(고려대 생명과학부), 정아인(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허윤하(포스텍 생명과학과)가 포함됐다.

금속·신소재 분야에서는 강동민(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상원(수원대 신소재공학과), 배재웅(부경대 융합소재공학부), 이미경(인천대 신소재공학과), 조환희(연세대 신소재공학과), 한혁진(성신여대 청정신소재공학과)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에너지소재 분야에서는 김민규(인하대 화학과), 김진수(DGIST 에너지공학과), 유동주(고려대 기계공학부), 이민아(포스텍 배터리공학과), 이시우(인하대 화학공학과), 이태훈(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서울대학교 황철성 석좌교수가 참석하여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5년 청암상 수상자이자 선배 펠로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말고 뚝심있게 연구를 계속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후배 펠로들을 응원했다.

 

제17기 사이언스펠로로 선발된 포항공과대학교 허윤하 교수는 “펠로십 선정은 연구자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미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훌륭한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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