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GS가 3세 맏형,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별세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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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범GS가의 3세들의 맏형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4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사진=삼양통상]

 

 

허남각 회장은 GS그룹의 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의 장남인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38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했다. 

 

고인은 보성고등학교와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1년 삼양통상 사장에 취임한 후 회사를 이끌며 베트남 진출을 이뤄냈고 국내 제혁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했다. 1986년 미국 나이키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 나이키를 설립해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90년부터 삼양통상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고인은 생전 교육과 문화, 스포츠 분야의 사회 공헌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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