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Korea Food Forum 2023’ 개최…미래성장동력 모색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7-05 15: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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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산업 트렌드&성장 방향 논의…매년 정기행사로 운영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Korea Food Forum 2023’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한국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농식품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식품 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이 산업 내 주요 트렌드를 읽고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고, 매년 정기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열린 Korea Food Forum 2023에서 CJ제일제당 주요 경영진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백종원 대표,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이날 행사는 안호근 농진원장과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투자사,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민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지난 여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한식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푸드 테크 기술이 전 세계 식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저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오늘 맺은 인연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매전략 식품산업 환경 변화와 기업의 성장전략 2개 세션으로 강연이 진행됐고, 식품·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 세계 속 한식,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특히 ‘비비고’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과정과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 등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강연자로는 이석형 BCG 파트너와 박영걸 삼정KPMG 전무가, 패널로는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담당,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 안태양 푸드컬처랩 대표, 권정웅 11번가 오픈마켓 마트담당, 박필재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해외진출실장, 엄인용 농진원 벤처사업팀장이 참여했다. 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특별 패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세계인이 1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식품산업의 혁신과 K-푸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차세대 혁신 스타트업들과 이들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나눈 인사이트들이 향후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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