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 정부 '산업 R&D 전략 총괄'로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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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산업·에너지 R&D 투자와 혁신 정책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의 신임 단장으로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 [사진=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올해 예산 기준으로 5조7천억원에 달하는 정부 산업·에너지 분야 R&D의 전략 수립과 투자 방향을 기획하고 관련 성과 관리 체계 설계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김 신임 단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부문 사장, 소비자가전 부문장 겸 대표, 미래기술 부문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산업부는 "김 단장이 산업 현장에 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시야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정부의 R&D 정책과 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0년 초대 단장으로 임명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이후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인사가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단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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