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김혜연 기자] 농심은 내년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다음 달 2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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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신라면 골드. [사진=농심] |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강황과 큐민(쯔란)으로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내고 청경채, 계란 플레이크, 고추맛 고명으로 식감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농심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담은 전략제품이다. 닭고기 국물 맛을 내는데 주력한 것도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 중 하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 검증된 신라면 치킨의 맛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신라면 치킨은 해외 전용 제품으로 2023년부터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내년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글로벌과 로컬의 경계를 허문 ‘글로컬’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라면 똠얌,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농심은 신라면 맛의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해 다양하게 변주하고 있다.
신라면은 1986년 10월 한국 최초 매운맛 라면 콘셉트로 출시됐다. 1991년 국내 라면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한국 대표 식품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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