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중국 스타 왕대륙, 이심, 샤오잔이 호흡을 맞춘 중국 드라마 '랑전하'가 국내에 상륙했다. 채널칭이 9일 오후 공식 유튜브에 예고편 공개와 함께 첫 방송 소식을 전한 것.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방송채널사업(PP사업)법인 현대미디어 드라마 전문채널 채널칭(CHING)은 9일 하비엔에 "중국 드라마 '랑전하'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첫 방송한다"며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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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칭 제공 |
'랑전하'는 늑대무리에서 자란 순박한 소년 주우문(왕대륙)과 규쥬성 군주 마적성(이심)이 8년 만에 재회해 사랑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고전 로맨스 드라마로 총 49부작이다.
주우문 역은 배우 왕대륙이 분했다. 그는 늑대무리에서 자란 소년으로 양나라 왕에게 구해져 양아들로 입양된다. 배우 이심은 주우문과 로맨스 호흡을 선보이는 마적성을 연기했다. 마적성은 규주성 관료의 딸로 총명하고 선량한 캐릭터다. 여기에 진국의 왕세자지만 전쟁에서 패한 후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인물 질충 역은 샤오잔이 맡았다. 질충은 마적성의 사랑을 얻기 위해 주우문과 대립하는 사랑의 라이벌이다.
앞서 지난 8월 채널칭 측은 '월상중화' 방영 소식과 함께 후속작으로 '랑전하'가 방영될 것임을 예고했다. 당초 첫 방송일은 8월 13일이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고, 지난달 19일 중국 내에서 방영 당일 고지와 함께 첫 방송됐다.
왕대륙의 경우 이미 영화 <나의 소녀시대>와 <장난스런 키스>로 여심을 자극, 국내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룹 X구소년단 멤버인 샤오잔은 첫 주연을 맡은 중국드라마 '진정령'은 지난해 국내에서 방영 후 OTT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브에서 해외드라마 스테디셀러에 등극하는 등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채널칭은 중국내 '랑전하' 방영 소식이 전해지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 중국 방영 한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안에 자막 작업을 완료, 오는 14일 오전부터 방영을 시작한다.
채널칭 관계자는 하비엔에 "국내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신만큼 최대한 첫 방송을 앞당기고자 노력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특별편성, 10회부터 12회차까지 3회차를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9시 30분(재방송)에 선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만큼 많은 시청 부탁드리며, OTT 플랫폼 역시 논의 중에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랑전하'는 오는 12월 14일 오전 11시에 본 방송을 시작하며, 같은 날 밤 9시20분 재방송된다. 화요일(15일)부터는 평일 오후 8시 40분에는 재방송된다. 또한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과 일요일 낮 12시 30분에 연속 5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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