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는 제18회 SFDF 수상자로 ‘애슐린’의 박상연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디자이너는 상업성과 완성도는 물론 전 세계 패션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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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제 18회 SFDF 수상자로 ‘애슐린’ 의 박상연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사진=삼성물산] |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한 박 디자이너는 일본 도쿄 모드에서 패션 기술 고급과정을 이수하고, 일본 분카 패션 대학에서 패션 크리에이션 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지난 2009년 일본 요지 야마모토에서 남성복 디자이너를, 2012~2015년 알렉산더 왕에서 여성복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이후 캘빈 클라인에서는 라프시몬스와 함께 근무했고, 지난해에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레이블 애슐린(ASHLYN)을 론칭했다.
애슐린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자투리 없는 재단으로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주문 제작·온라인 전용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과잉 생산을 방지해 낭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SFDF 관계자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달 7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SFDF는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17년간 한국 디자이너 25개 팀을 배출하고 총 360만달러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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