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21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전시면적 2배, 참가 기업 수는 60% 증가한 가운데, 전 세계 10개국 16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업체에서도 최첨단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 |
SK텔레콤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IC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SKT] |
우선 SK텔레콤은 전시장 내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자사의 기술 서비스를 통해 이동수단의 진화와 발전 방향을 알리고 있다. 또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 서비스가 탑재된 볼보 XC90와 S90, C40리차지 차량을 통해 음성만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스마트 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누구 오토를 활용하면 티맵의 길찾기 상호검색,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차내 라디오 볼륨 제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다.
SKT는 또 실감형 UAM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UAM 운항 체험과 연계 교통편 예약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T의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더욱 스마트한 이동이 가능해지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고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 체험요소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정통 전기 SUV 토레스 EVX와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총 17대를 전시한다.
토레스 EVX는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미래 지향적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다.
![]()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토레스 EVX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KG모빌리티] |
전면부 디자인은 힘있고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또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형상화한 프런트 범퍼의 토잉 커버와 후면부의 리어 콤비램프는 각각 태극기의 건곤감리 가운데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와 땅을 의미하는 곤의 문양을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토레스 EVX는 안전성까지 대폭 강화했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이외 토레스 TX는 루프 플랫 캐리어를 적용해 사용자 용도에 따라 자전거와 스포츠 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고, 측면은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와 루프 클라이밍 핸들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최초 공개했다. 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의 시연을 통해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 |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사진=현대차] |
쏘나타 디 엣지는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 줄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주간주행등에 적용된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후면부의 H 라이트와 함께 미래적인 감성을 더해 준다.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은 기존 충전기보다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