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11월 둘째 주 주간 웨이브(wavve)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는 신작의 차트 입성이 눈에 띈다. 의문의 전염병을 다룬 '컨테인먼트'와 '핸드메이즈 테일' 제작진이 또 한 번 뭉쳐 만든'파고'(Fargo)가 새롭게 진입한 것.
지난주 '금요미드회'에서 공개된 '컨테인먼트'는 미국 아틀란타의 병원에서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공포와 혼란에 빠진 인간 사회의 모습을 여과 없이 그려낸다. 접촉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경찰이 병원 일대를 완전 봉쇄하는 연출이 현실을 방불케 해 경각심은 물론 긴장감을 배로 선사한다.
시즌제 작품들의 순위를 비집고 단일 시즌만으로 차트 6위에 진입했다. 미국 CWTV에서 2016년에 방영되었지만 현 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닮아 있어 공개와 동시에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씰팀'과 '트와일라잇 존: 환상특급'의 기세 또한 막강하다. '씰팀'은 3주 연속, '트와일라잇 존: 환상특급'은 2주 연속 1위, 2위를 내어줄 기미 없이 굳건히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를 지키고 있다.
10월 셋째 주 시즌2가 추가 공개된 '트와일라잇 존: 환상특급'은 웨이브 최초 공개 후 여러 미디어에서도 소개되며 앤솔로지 장르 마니아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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