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겨울철 안면거상술 수요증가, 숙련된 의료진과 안전 시스템이 관건

-젊고 활기찬 인상을 되찾는 의학적 대안으로 주목
-겨울철, 외부 활동 줄고 회복 기간 갖기 용이 수술 고려 적기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추운 바람이 불어오는 12월 초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인해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이미 자리 잡은 깊은 주름이나 처진 피부 개선에 한계가 있어, 면거상술(Facelift)이 시간의 흔적을 효과적으로 지우고 젊고 활기찬 인상을 되찾는 의학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만 당기는 수술이 아닌, 피부 아래의 SMAS층(Superficial Muscular

△사진=에이징엘성형외과 김수철 원장

aponeurotic System)까지 함께 당겨 고정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SMAS층은 표정근과 연결된 얇은 근막층이며, 이 부분을 정확하게 당겨 고정해야만 처진 볼살과 턱선, 팔자주름, 목주름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헤어라인이나 귀 라인을 따라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숨기며, 겨울철은 외부 활동이 줄고 회복 기간을 갖기 용이하다는 점에서 수술을 고려하기에 적기로 여겨진다.

에이징엘성형외과 김수철 원장은 “다만, 안면거상술을 고려할 때 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계절적 이점이 아닌 의료진의 숙련도와 병원의 안전 시스템이다.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적 감각이 필수적인 수술이다. 환자 개개인의 피부 탄력, 처짐 정도, 얼굴 비율 등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과 섬세한 박리 및 고정 기술이 성공적인 결과를 좌우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 관계 구축도 중요하다.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설정하고, 발생 가능한 결과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여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는 불필요한 오해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안면거상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특정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주의 사항으로는 부기, 멍, 감각 이상, 흉터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염증, 신경 손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더불어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 응급 상황 대비 시스템 등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수술 후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