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육성기업들의 보유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은 IBK창공 육성기업에서 필요한 수요기술과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 연구원·대학·공공기관 보유한 기술을 연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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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
스타트업에서 필요한 기술의 원활한 도입과 실제 사업화를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국방과학연구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연구기관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 한국발명진흥회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기계와 바이오·의료, 소재,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1200여개의 기술을 교류해 창공 육성기업 13곳에서 21개 기술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IBK창공은 지난 4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기술 교류회를 통해 암 재발 시점을 조기에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육성기업에게 ‘미래건강 예측 시계열 집중지능 딥러닝 엔진기술’을 매칭하는 등 기술도입 계약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 기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육성기업들의 기술상 애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기술도시 대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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