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영상은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들의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로 구성됐고, 지난 20일부터 2주간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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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타임스 스퀘어에 한국전쟁 영웅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
10대 영웅에 선정된 인물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과 부자가 함께 참전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밴플리트 장군,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미국 최고 전쟁영웅 16인에 선정된 김영옥 대령 등이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70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미 양국간 돈독한 우정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삼성을 만들었다는 인식 하에 삼성은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참전 용사와 후손 가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996년 삼성은 미국 재향군인회에 500만달러를 출연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수여와 기념공원 건립, 추모사업,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재향군인회가 수여하는 패트리어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삼성은 미국 외에 영국, 에티오피아 등에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과 참전용사재단 운영비를 지원했고, 콜롬비아를 비롯해 터키, 태국 등의 국가에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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