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 환아에 현금·백산수 등 2억원 기부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2-07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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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윤대헌 기자] 농심은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심은 이날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해 9월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백산수 한정판을 선보이며 세계소아암의 날(2월15일)을 기념해 매출액의 2.15%를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황청용 농심 부사장과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또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백산수는 330여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는 심심 트레킹 등의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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