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부품 전문 업체 두성산업에서 급성 중독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 |
▲두성산업 정문 전경 [사진=연합뉴스] |
해당 기업은 동파이프 가공 및 용접기술을 기반으로 1991년 창원에 설립돼 현재 종업원 200여명을 두고 있다.
최근 두성산업 직원 16명이 제품 세척공정 중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해 급성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주 최초 1명이 황달 등 건강 이상으로 진단을 받았다가 급성중독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에 중독된 사실이 확인된 이후 동일 작업군 70여명에 대해 검사를 했더니 총 16명이 급성 중독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직업성 질병으로 보고 이날 두성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