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임신을 알고 난 후 가능하면 빨리 산전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을 하면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정상적인 임신부는 보통 12.5㎏ 정도의 임신 중 체중 증가를 보인다. 임신 8주에서 20주까지는 주당 300g 정도, 20주 이후는 주당 450g 정도의 체중 증가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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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플래시] |
이 때 임산부들은 개인적 기호뿐 아니라 안정성과 편의성, 실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임신기간 동안 호르몬과 생리적 변화로 신체적·정서적으로 민감해지고 태아의 발달과 건강도 매우 중요한 만큼 화학 물질이나 자극성 물질이 들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맛을 낼 수 있는 양의 소금과 먹고 싶은 만큼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정상 신체비만지수를 가진 여성인 경우 11.5~16㎏의 임신 중 체중 증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임신 초기(1~12주)에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덧이 시작되기 때문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이 줄어든다.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는 것이 좋고,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차, 견과류, 과일 등도 좋은 선택이다.
적어도 하루에 성분철 기준으로 대략 27㎎의 철분제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임신 첫 4개월 동안에는 철분제의 보충이 필요 없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구역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분제 복용은 공복에 하는 것이 흡수를 증가시키고, 잠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유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통 엽산, 철분, 종합비타민 등 임신부용 영양제나 튼살 예방 크림, 저자극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각자 선호하는 제품이 있는 만큼 당사자나 가족에게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13~28주)에는 초기보다 입덧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지만 신체적 변화가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임신부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소화기능 등 신체기능에 변화를 겪기도 한다. 태아는 엄마의 감정을 느끼고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 때는 임부복이나 보디필로우 같은 수면 보조용품으로 좀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또 태교를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동화책, DIY세트 등 태교 용품을 준비해도 좋다.
건강한 임신부에게는 적당한 운동을 권장하는 추세인 만큼 간단한 운동 도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허리와 다리의 부담을 줄여주고 피부와 신체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아이템 선물이 바람직하다.
또 22주가 되기 전까지 태아보험 가입이 가능한데, 최근 산모 평균연령의 고령화 및 여러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저체중아, 선천성이상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고 있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고 있어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기한이 지나기 전에 태아보험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임신 후반기 6개월 동안에는 약 1000g의 단백질이 더 필요해 임신 제2삼분기에는 1일 15g, 제3삼분기에는 1일 30g의 단백질을 추가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붉은색 육류와 전지방 낙농품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과 칼로리가 과도해 정상 또는 비만 체중 여성에게는 닭고기와 생선 같은 동물성 단백질, 저지방 또는 무지방의 낙농품과 콩류의 식물성 단백질을 권장한다.
이 기간에는 체중 증가와 신체적 변화가 크게 느껴져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속옷이나 산전 복대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아이템도 좋다.
만삭 시기는 출산 준비와 함께 체중이 극대화하는 시기로, 임신부의 피로를 덜어주고 출산 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이 필요하다.
임신은 각 시기마다 그에 맞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과 초기 불편함을 줄여주는 선물, 중기에는 배와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피부 관리를 돕는 선물, 만삭에는 출산 준비와 체중 증가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는 선물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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