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교보교육재단은 오는 9월 말까지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의 무장애 나들이를 지원하는 ‘눈맞춤 117cm’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장애인 이동권과 편의시설 접근성 보장을 위해 위치기반 데이터를 제공해온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를 업그레이드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무장애 지도 대부분이 여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데 반해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는 로컬 기반 생활 정보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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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이 오는 9월 말까지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의 무장애 나들이를 지원하는 ‘눈맞춤 117cm’ 사업을 진행한다.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첫 화면 [사진=교보교육재단] |
눈맞춤 117cm이란 사업 명칭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의 평균 눈높이가 117cm라는 점에서 장애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배리어 프리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재단은 공모를 통해 장애인 복지시설 10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 관계자는 “비장애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1cm의 문턱이나 작은 글씨의 메뉴판 등도 장애인에게는 거대한 장벽으로 다가온다”라며 “눈맞춤 117cm 사업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부터 발달장애인까지 편리하게 이용하는 정보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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