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 오픈…요금납부 가능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4-20 09: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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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 요금 수납, 일시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입국한 장기체류 외국인은 약 81만명으로 2021년 36만명에 비해 약 12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급증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사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LG유플러스에서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진=LG유플러스]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전화와 채팅으로 접수된 외국인 고객의 의견을 수렴분석한 결과 요금 즉시 납부,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가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오픈한 외국어 홈페이지는 가입정보 조회, 실시간 사용량 조회와 함께 요금 즉시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소액결제 차단 및 해제, 유심 일시정지 및 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처리 중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국어 홈페이지에서는 통신 서비스 업무 처리 이외에도 멤버십 할인, 결합 상품 할인, 이벤트 등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멤버십의 경우 국문 버전의 U+멤버스 앱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발급된 바코드를 이용해 GS25편의점,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제휴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류 제출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구글맵을 기반으로 고객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위치 서비스도 추가했으며, 통신 서비스 이용 경험 및 국내 체류 시 필요한 정보를 고객 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인 talk+ 탭도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영어 외에도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줄이고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라며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외국어 홈페이지가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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