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많이 축적되거나 호르몬 대사 이상 질환 경우 발생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여유증이라고도 부르는 유방증의 정확한 병명은 여성형 유방증이다. 지방 조직이 축적되면서 여성과 같이 유방이 커지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면서 볼륨이 생기는 바람에 고민하는 남성들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여유증은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는데, 지방이 선천적으로 많이 축적되거나 호르몬 대사 이상 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 때문이라면 2차 성징기인 사춘기에 가슴 크기가 커졌다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유선이 퇴화하지 않고 남으면서 여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뿐 아니라 자존감이 하락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될 여지가 크므로 원인 및 증상 정도에 따라서 적절한 방법을 택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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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원 메이드의원 이수성 원장 방송화면 캡쳐 |
수원 메이드의원 이수성 원장은 “주로 쓰이는 방법으로는 지방흡입이나 유선절제술 등이 있다. 어떠한 방법이 적절한지는 자신이 무슨 타입의 유형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잉여 피부 유무와 크기 등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 철저하게 검토, 분석한 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단순 지방 축적일 경우 선택적으로 지방흡입술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일 경우 유선 조직과 지방을 함께 제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수성 원장은 “수술을 통해 여유증을 개선하려는 경우에도 다양한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절개없이 초음파 진동만으로 지방을 녹이고 흡입하는 엘싸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회전식 운동을 통해 지방을 흡입하는 마이크로에어는 신경손상 위험을 낮추면서 다량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바디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여유증도 각 개인마다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에 지방이나 유선조직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등에 따라서 개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본인 상태를 상담을통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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