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스알(SR)은 지난 3일 수서역에서 장애인 고객과 함께 철도 이용 환경을 점검하는 SRT 서비스 대진단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비스 점검은 에스알 고객경험혁신단으로 활동 중인 해냄복지회 Good Job 자립생활센터와 장애유형별 모니터링단을 사전 모집해 이뤄졌다.
 |
| 지난 3일 에스알(SR)은 수서역에서 장애인 고객과 함께 SRT 서비스 대진단을 진행했다. [사진=에스알] |
이를 통해 지체·청각·시각·발달 장애인과 수어통역사 등 모니터링단 10명은 수서역과 SRT 열차에서 통행로, 계단,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직접 이용해보면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점검했다.
특히 점자블록, 안내표지 등 기존 정기적으로 점검하던 편의시설 중심의 점검뿐 아니라 디지털서비스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는 SRT앱 모바일 서비스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각장애인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을 소리로 읽어주는 보이스 오버(ios)·톡백(android) 기능 작동상태와 안내문구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환경을 조성하고, 시니어 고객, 유아동반 고객 등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교통약자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알은 이번 서비스 점검 후 장애인 고객과 간담회 시간을 갖고, 모니터링에서 도출된 과제를 개선해 오는 연말에 그 결과를 고객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