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2분기 영업손실 8350억…개인정보위 6247억 과징금 반영 여파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08: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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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비 4% 증가, 적자전환
과징금 제외, 영업손실 2200억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쿠팡 모회사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쿠팡Inc가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에도 무려 835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약 6247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연합뉴스]

 

쿠팡Inc는 현지시간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결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이 88억 5600만 달러(13조 3007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5억 5600만 달러(8350억 원)로, 1억 4900만 달러(2093억 원) 영업이익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적자 전환했다. 1분기(3545억 원)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2분기 당기순손실 역시 5억 7000만 달러(약 8560억 원)로 적자로 전화했다. 쿠팡Inc의 2분기 손실 폭은 2021년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을 이번 손실에 반영했고 이 부분을 제외하면 2분기 영업손실이 1억 4600만 달러(2192억 원), 당기순손실은 1억 6000만 달러(2403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쿠팡Inc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7억 9800만 달러(1조 1895억 원), 당기순손실은 8억 3600만 달러(1조 2457억 원)으로 상반기 영업손실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상장 이후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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