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천연샴푸 ‘안달로우’ 런칭쇼 35분만에 조기 완판 기염

임종현 / 기사승인 : 2019-08-26 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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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의 '최유라쇼'의 기세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8월 24일 토요일 오전에 첫 방송된 천연샴푸 안달로우 내추럴스 샴푸의 런칭쇼. "내 인생 샴푸를 드디어 찾았다"고 운을 뗀 런칭쇼는 방송 시작 5분 후부터 400건의 동시 주문 상담이 밀려들더니, 10여분 후부터 무려 1,000건의 동시 구매 상담이 지속되며 불과 35분만에 예비물량까지 포함한 9,000세트가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애초 60분으로 기획되었던 방송 역시 40분만에 조기 종료하여 일부 시청자들이 어리둥절 해 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유라쇼'는 다양한 천연 샴푸를 검토해 왔음에도, 사용감, 친환경 인증의 검증 등으로 샴푸 방송이 홈쇼핑의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지가 꽤 되었음에도 최근 3년간 샴푸 판매 방송을 하지 않았다. 

이 방송의 메인 쇼호스트인 최유라씨와 홍성보씨는, Non-GMO (유전자 변경 원료 사용 금지 )를 지지해 왔다는 것은 그간의 보도와 방송 내용으로서 잘 알려진 사실. 대부분 샴푸에 포함되어 높은 세정력을 갖고 있지만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트러블을 유발하는 설페이트(SLS) 계면활성제 무첨가, 파라벤 6종과 22종의 알레르기 유발 향료 무첨가, 미국 농무부의 USDA외 각종 유기농 인증을 받은 성분 등 아이들을 비롯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친환경성을 제품 강점으로 내세워 조목 조목 설명을 하였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하듯, '최유라쇼'가 진행되는 35분간 관련 제품이 네이버 실검 첫 페이지 10위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제작팀이 지난 9개월간 직접 사용하고 품질혁신팀의 엄격한 품질 검증 

안달로우는 6년째 미국과 캐나다의 내추럴 유통 채널에서 압도적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대표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이번에 '최유라쇼'에서 런칭한 아르간 스템셀 샴푸는, 미국에서 가는 머리용 샴푸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안달로우 내추럴스의 베스트셀러 헤어케어로 알려져 있다. 

99.8% 자연유래성분, Non-GMO, 식물성 코코넛 계면활성제 등 수준 높은 친환경성 수준과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샴푸의 대표적인 불편함이었던 뻣뻣하고 푸석푸석한 모발결을 보완하기 위해, 식물줄기세포 배양추출물 등 과학적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화학계 샴푸에 버금가는 거품과 관리력을 제공한다는 것이 안달로우 측의 설명이다. 

2018년 기준 1,8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한국 홈쇼핑 매출 1위의 쇼로 알려진 '최유라쇼'는 마치 토크쇼를 보는 것 같은 최유라씨와 홍성보씨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쇼호스트들과 제작진들이 3년간 다양한 샴푸 제품을 상당 기간 직접 사용한 후 선별하여 방송 아이템을 결정했다고 방송에서 소개하였다. 

실제로 안달로우측은 '최유라씨'의 쇼호스트와 제작팀에게 작년 12월에 샘플을 전달한 후, 롯데홈쇼핑 품질혁신팀의 안달로우 샴푸의 원료 공급사의 원료 기원까지 일일이 확인하는 엄격한 품질 검증 (QC) 프로세스를 수개월간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 위한 검증절차에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안달로우 내추럴스의 한국 공식 유통사의 김장환 물류관리 부장은, "준비했던 기본 물량 외에 1,000여개의 예비 물량을 방송 직후 부터 주말 내 팩키징을 하여 입고 작업을 서둘렀다" 며 "최유라 씨가 그간 10년간 고객들의 신뢰가 어느정도 인지는 물류 센터에서도 실감이 된다"며 40분 쇼가 진행되는 동안 완판 과정의 분주했던 경황을 설명했다. 

'최유라쇼'의 안달로우 샴푸 조기 완판을 기점으로, 홈쇼핑에서 친환경 제품 바람과 깐깐한 검증이 홈쇼핑 판매의 핵심 셀링 포인트로 부각될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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