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한 계약 체결, 불공정 행위 등으로 인한 문제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위 ‘갑질’로 대두되는 이러한 프랜차이들의 횡포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본사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 작은 나무젓가락 하나부터 모든 공급상품에 중간 마진을 남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프랜차이즈에 반기를 든 ‘로타리치킨상회’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7월 13일, SBS CNBC ‘성공의 정성 꾼’에 방영 된 ‘로타리치킨상회’는 프랜차이즈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상회’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상회’는 함께 장사하는 사람들의 공동 모임이라는 뜻으로 프랜차이즈의 개념이 아닌 모두가 공동체 운명을 갖자는 의미에서 달게 된 이름이다.

이 ‘상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와 함께하며 양질의 계육과 소스, 파우더 등 주요 제품을 대량 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춰 소비자에게 우수한 상품을 제공한다. 그 이외의 식자재는 매장에서 자율적으로 구매,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마켓, 비교 사이트 등을 통해 품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여 매장마다의 경쟁력을 높였다.
로타리치킨상회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치킨 값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고자 일반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하는 7~9호 닭이 아닌, 국내산 냉장육 15호 닭(1,451g~1,550g)을 사용하여 맛과 양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주력메뉴는 ‘타조치킨’으로 직접 개발한 천연 한방 재료 시즈닝을 입혀 잡내를 잡고, 텀블링 염지를 통해 육질을 보다 부드럽게 하였다.
한편, ‘통합솔루션’ 운영을 통해 자영업자의 보다 손쉬운 매장 관리를 돕고 있다. 로타리치킨상회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솔루션으로 매장에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발주하고 필요한 자료나 문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다운 받을 수 있다.”며 “기존 프랜차이즈들이 필요 물품이나 인쇄물 등을 요청했을 때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상황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로타리치킨상회는 서울 홍대상회, 부산 용호상회, 창원 중앙상회 총 3개의 상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화 문의 또는 공식홈페이지 상담신청을 통해 상회와 함께하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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