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가 여러 방송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동우는 홍록기, 표인봉 등의 개그맨들과 `틴틴파이브`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동우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동우는 결혼한지 3개월만인 2004년 3월에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을 잃었다.
이동우는 SBS `힐링캠프`에 딸과 아내와 함께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동우의 아내는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의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을 잃었다.
이동우의 아내는 "주변에서는 `괜찮겠어? 이혼 생각 하는 거 아니야?`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며 "저에게는 그것조차 사치스러웠다. 그걸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동우의 아내는 이어 "퇴근해서 집으로 들어오면 가만히 앉아 있는 남편이 보였다. 저 사람은 나보다 더 힘들 텐데 본인이 받아들여야 하지만 쉽지 않은 거다"라며 "남편이 너무나도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자신보다 남편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동우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딸과 피지 여행을 떠나면서 딸의 버킷리스트인 `아빠와의 해외여행`을 직접 실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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