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아야 할 '신용카드 발급조건'…"신용등급 6등급 이내여야"

박범건 / 기사승인 : 2019-09-02 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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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는 신용카드는 사용패턴에 따라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신용카드의 가장 좋은 점은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많은 종류와 다양한 혜택을 가지고 있어 나의 소비 습관에 알맞게 여러가지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오직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신용카드 하나로 간편한 소비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충족해야 할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신용카드 발급의 모든 것을 꼼꼼히 알아보자.


사회초년생 위한 신용카드, '발급조건'

신용카드 발급 여부는 일반적으로 소득 및 직업의 안정성, 재산상황 등이 증명되고, 개인신용등급이 일정한 수준 이상 지니고 있을 때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에 신용카드 발급심사 기준일 현재, 월 가처분소득이 50만원 이상이고, 개인신용등급이 1등급에서 6등급 이내,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발급할 수 있다. 한편, 일정한 수입이 없는 대학생의 경우 위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신용카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다양한 할인 적용되는 신용카드, 발급 거절될 수 있다?

신용등급 및 나이 등 신용카드 발급조건에 만족해도 발급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신용카드는 '신용'이 필요한 만큼 단순한 신용등급 및 나이확인 절차만으로 발급이 가능할 지를 바로 알기 어렵다. 금융거래의 실적이나 연체에 대한 이력까지도 꼼꼼히 확인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카드사 내의 '신용카드 신청평점'으로 심사를 거친 후 발급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에 현금서비스 등을 활발히 이용 중이거나 금융기관에 대해 채무를 연체하고 있다면 아무리 발급조건을 충족해도 거절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지 중인 신용카드 가운데, 카드론 및 리볼빙 등과 같은 카드대출을 3매 이상으로 이용하고 있거나, 금융기관에 연체 채무가 있는 경우, 여신금융협회에 따른 제반 신용정보 등으로 결제능력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


금융거래 부족한 무직자·주부도 신용카드 발급 '가능'!

일정한 소득이 없어 신용이 높지 않은 무직자 혹은 전업주부도 일정한 조건을 확인한 후 심사에 통과된다면 신용카드 발급이 이뤄질 수 있다. 당장의 수입이 없는 무직자들은 예금·적금 금액, 재산세 납부 실적, 보험료 납부내역, 은행거래내역 등을 살펴 통과되면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업주부들은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기 위해선 배우자의 월 가처분소득이 5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에 따른 신용카드 이용한도는 담보로 설정된 예금액 이내에서 결정될 뿐더러, 한도는 이용중에도 정해진 조건에만 만족된다면 확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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