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신용등급 AA인 3개 회사가 같은 날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각각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은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AA)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300억원 모집에 각각 3400억원, 1조400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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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
신세계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민평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의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8bp, 3년물은 -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에 신세계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대신증권, SK증권으로, 오는 10월8일 상장 예정이다.
GS에너지(AA)는 3년물 600억원 모집에 81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3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를 제시해 3년물은 -9bp, 5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GS에너지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은 DB금융투자, IM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으로, 오는 10월7일 상장 예정이다.
이들 기업보다 신용등급이 한 노치 낮은 LS일렉트릭(AA-)은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3250억원이 몰리며 1조원가량 자금을 모았다.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의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은 -12bp, 5년물은 -1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LS일렉트릭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인수단은 한국투자증권, LS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으로, 오는 10월7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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