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202차 이사회 개최…3년 만에 주당 350원 배당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3-0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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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9일 본사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간 화상회의를 통해 제20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 등 7개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안)을 의결해 2022회계연도 배당성향을 역대 최고 수준인 61.4%로 상향 조정하고 주당 배당금을 350원으로 결정했다. 강원랜드의 2022회계연도 배당금은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 9일 강원랜드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202차 이사회 모습.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156억원을 기록해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배당성향 44~50%인 일반 배당정책을 적용하면 적정배당금이 주당 260~280원이고, 최근 2개년 연속 무배당 시행 직전 배당금이 주당 9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 배당성향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것이 강원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사회는 또 이날 2023년도 비상임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안)과 2023년도 상임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와 관련 이사회는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안)을 원안의결해 오는 29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액 등이 결정된다.

 

이사회는 이외 지난 1월 ‘사랑의 연탄 100만장 나눔’을 긴급 진행함에 따라 소요된 예산 8억원을 추가 경정하기 위해 2023년 나눔문화사업 기부금 추가경정(안)과 뷰동산 자산 매각·매입 추진 계획(안)을 각각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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