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경부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3-11 16: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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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로 단절된 조치원 동·서부 지역 교통편의 개선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동·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경부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1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지(동서연결도 신설)

그동안 조치원읍 동부와 서부는 경부선 철도 통과로 단절돼 있었으며,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입체시설 부족과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가 1개소(편도 1차선)만 있어 교통약자들이 장거리를 우회하는 등 이동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충청본부는 지난 2017년 4월 세종특별자치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사업비 298억원(세종시 100%)을 투입해 공사를 착공했으며, 오늘 폭 21m, 연장 270m의 4차선 규모로 지하차도를 확장 개통함으로써 동·서부 지역 교통흐름 개선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 주민 화합에 기여했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 특히 교통약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횡단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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