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까지 ‘2023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관광산업을 선도할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집대상은 관광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관광 기업이다.
특히 디지털기술(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숙박·체험·교통·식음·언어·환전·편의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차세대 글로벌 관광기업에 도전할 기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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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가 ‘2023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
공사는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 사(씨엔티테크,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와 함께 30개 기업을 선발해 1억~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전문 보육과정을 거쳐 해외 투자설명회나 글로벌 관광·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액셀러레이터별 강점 분야, 진출 국가, 핵심 프로그램 등을 비교 검토해 자사에 가장 적합한 1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기업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고,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과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규상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여행업계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글로벌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트래블테크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참신한 사업아이템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관광스타트업과 기술기반 차세대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유망 기업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총 61개 사의 관광글로벌 선도 기업이 선발됐고, 스테이폴리오와 온다, 모노리스 등의 스타트업이 해외법인을 설립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또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오픈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연착륙을 돕고 있고, 올해는 일본 도쿄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관광기업 진출의 해외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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