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년환경연합회,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 캠페인’ 성료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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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경기도·연천군이 후원한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 캠페인’
2,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국제청년환경연합회,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 캠페인’ 따뜻한 생명의 발자국 남기며 마무리됐다.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총재 김석훈)가 주최하고, 사)국제청년환경 경기도연합회, 사)생명존엄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경기도·연천군이 후원한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 캠페인’이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2025 연천군 구석기축제 기간 중 따뜻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 행사는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인 ‘개구리의 날’(2025년은 4월 26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고유종인 북방산개구리다.

 사진=국제청년환경연합회,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 캠페인’ 따뜻한 생명의 발자국 남기며 마무리됐다.

 

생태계의 균형을 상징하는 이 작은 존재들은 DMZ개구리연구소(소장 김군식)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선별되었고, 연천의 자연 습지와 수로로 조심스럽게 되돌아갔다.

 

방류는 단순한 생물의 방출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손바닥 위에서 꿈틀대는 올챙이를 바라보며, 생명이란 얼마나 연약하면서도 아름다운지를 온몸으로 느꼈다. ‘왜 자연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말이 아닌 감각으로 답하게 되는 순간. 이 캠페인은 바로 그런 감동의 현장을 만들어냈다.

 

현장에는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다채로운 색의 폐 병뚜껑을 모아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키링 체험은 아이들에게 ‘쓰레기도 예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또한 국제청년환경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참가자들에게는 클로버와 개구리 모양의 한정 굿즈가 증정되었으며, 이 특별한 키링은 지구를 향한 마음이 담긴 작은 증표로 남았다.

 

김석훈 총재는 “우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주 작은 생명과 함께 자연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생태계를 되살리는 이 소박한 여정이 더 많은 공감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군식 소장은 “북방산개구리는 단순한 개구리가 아니라, 우리 땅의 생물 다양성을 상징하는 지표”라며“이번 방류를 통해 생태 복원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사진=국제청년환경연합회,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 캠페인’ 따뜻한 생명의 발자국 남기며 마무리됐다.

 

윤미현 과천시의원은 “환경 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한 명 한 명의 마음이 모일 때 지구는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2,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였다. 다수의 전문가, 자원봉사자, 그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참여 속에 하나의 생명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들이 따뜻하게 완성됐다.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는 앞으로도 △일회용품 줄이기 △화환 대신 식물 전달하기 △가족 플로깅 캠페인 ‘500원의 행복’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출범한 ‘환경탐사보도본부’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운동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연천의 푸른 자연 속에서 다시 피어난 생명의 이야기. 이번 ‘북방산개구리 방류 캠페인’은 생태 복원이란 단어를 넘어, 사람과 자연이 따뜻하게 맞닿은 감동의 장면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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