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와인 인기 열풍에 매출 4배 ‘껑충’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2-16 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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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와인 매출 전년 대비 45% 성장…2015년 대비 4배 성장
가성비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11개국서 약 600여종 와인 수입

[하비엔=윤대헌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입·판매하는 와인의 매출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2021년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5%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이트진로에서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 나선 2015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 하이트진로의 수입 와인.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이같은 성장세는 주류시장의 변화에 맞춰 소비자 세분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예컨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샴페인과 오렌지 와인 등의 와인을 출시하는가 하면, 와인 수집가를 위한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120여개의 와인을 출시했고, 현재 11개 국가에서 600여개를 수입하고 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와인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와인 발굴 등 차별화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주류기업으로서 오는 2026년까지 와인 수입사 톱5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새로운 와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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