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지원 강화를 발표하면서 수혜지역으로 평가받는 평택·판교·수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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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4대 분야의 올해 R&D 예산을 1조1011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또 지난 1월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오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조성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인프라, 인허가 처리,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경기도 남부지역의 분양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시공사에서는 해당 지역 및 인근 지역에서 앞다퉈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우선 동문건설은 이달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의 이 단지는 총 753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외에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와 자동차클러스터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금강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판교TH212’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총 212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고기리 계곡과 청계산, 광교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분당 금호어울림그린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총 242세대 규모로, 홈플러스와 NC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 동 규모의 이 단지는 총 285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도보로 3분 거리에 광교저수지가 자리하고, 광교공원과 광교산 등산로 입구 등이 인접해 자연을 통한 힐링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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