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겨울 이야기' 나눔 콘서트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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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교수오케스트라와 현악합주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세종인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세종대학교

 

이번 공연은 ‘겨울 이야기’를 부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세종대 교수오케스트라는 최재원 교수의 지휘 아래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명곡을 연주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2011년 창단된 세종대 교수오케스트라는 약 20여 명의 다양한 전공 교수들이 한데 모여 꾸준히 하모니를 맞춰온 단체다. 창단 이후 매년 정기 연주를 이어오고 있으며, 병원 음악회, 장애인 돕기 자선 음악회 등 사회적 나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바쁜 연구와 교육 일정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연습을 이어오며 점차 성숙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세종대 현악오케스트라는 올해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신포니아’를 비롯해, 슈베르트의 사중주를 말러가 편곡한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서승연 교수의 지휘 아래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와 역동성이 더해져 감동적인 무대를 예고한다.

 

엄종화 총장은 “겨울의 문턱에서 교수와 학생 연주자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세종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주민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만큼,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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