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강릉시에 재난 발생시 이재민 위한 희망하우스 지원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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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한주연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지난 29일 강릉시에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응형 임시 주거 시설 ‘희망하우스’ 20동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제작비와 내부 가전제품 등을 포함 총 12억 원 상당의 규모로 추진됐다.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이재민이 머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희망브리지는 강릉시에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위한 희망하우스 20동을 지원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강릉시 희망하우스는 평상시 강릉관광개발공사를 통하여 숙박 시설로 운영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즉시 이재민 주거 공간으로 전환된다.

희망하우스는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이동식 조립 주택이다. 약 27㎡(8평) 규모의 철골 구조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 주방, 화장실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열 기능과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
 

구호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시 대응형 임시 주거 시설은 이재민들에게 단순히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재난 이후의 삶을 복구하는 첫 번째 거점이 된다고 한다. 

 

대규모 개방형 대피소는 소음, 조명,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어 이재민의 스트레스를 극대화한다. 반면 독립된 공간은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이재민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데 필수적이라고 한다.

특히 위생 관리와 감염병 예방 등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가족 단위 이재민들에게는 분리된 주거 공간이 생존의 문제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언이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소중한 구호시설을 마련해 준 희망브리지에 감사드린다”라며 “평상시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을 이용하다가 재난 시에는 이재민에게 활용되는 시설을 준비해 준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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