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스포츠말 품평회 & 어린말 승마대회’ 개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9-13 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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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12~13일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말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제12회 스포츠말 품평회’와 ‘제10회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온 ‘스포츠말 품평회’는 승용마의 체계적인 품질평가를 통해 생산농가의 조련 성과를 검증하고 승용마 거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어린말 승마대회’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또는 제주축산진흥원에 등록된 국산 승용마와 포니를 대상으로 한 이번 품평회에는 총 31두가 참가한다. 

 

품평회 참가 말들은 체형과 보행, 프리점핑(기승자 없이 말 스스로 장애물을 비월) 등을 통해 등급이 매겨지고, 소유주들에게는 등급별로 조련지원금이 주어진다. 또 각 부문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말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마령 4~7세 사이 국산 어린 승용마를 대상으로 한 ‘어린말 승마대회’는 총 65두가 출전해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8개 종목을 겨뤄 종목별 1~5위 승용마 소유자에게는 조련지원금이 수여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스포츠말 품평회와 어린말 승마대회를 통해 승용마 거래 촉진에 나선다. 대회 기간 중 설치되는 거래부스에서는 거래가 가능한 출전마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이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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