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불법 매크로 사용·암표 거래·부정승차 대응 강화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3: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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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김재훈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 대표 이종국)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앞두고, 이용객들의 더 나은 예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승차권 부당거래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집중 단속 안내. [사진=SR]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승차권 구매를 반복 시도하거나 대량으로 선점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보다 강화된 기술적 및 법적 대응이 이루어진다. 그동안은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면 일시적인 이용제한 조치에 그쳤으나, 올해 추석부터는 의심 시도 횟수에 따라 접속 차단은 물론 예매 자체를 제한하는 단계별 제재를 적용해 매크로 사용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집중 단속한다. 에스알은 매크로 이용 의심사례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사안이 중대한 경우에는 형사처벌 등 법적 제재를 엄정히 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알은 승차권을 불법 거래하는 암표 판매 행위 근절을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중고거래 플랫폼과 오픈채팅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사의뢰 등 암표 근절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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