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유료 부가서비스, 앱에서 조회·해지 한 번에 ‘OK’

김성욱 / 기사승인 : 2024-11-05 1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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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오는 연말께 카드사 유료 부가상품 가입 내역을 앱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한 번에 해지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 카드사 유료 부가상품에 대한 모바일 채널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료 부가상품 통합조회 및 간편 해지 서비스 개선안. [사료=금융감독원]

 

대표적 유료 부가상품으로 신용정보관리 서비스, 쇼핑 관리·차량 관리 등 생활 혜택형 서비스, 꽃·그림 등 정기배송 서비스 등이 있다.

현재 카드사는 부수업무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유료 부가상품을 비대면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 앱에는 유료 부가상품 통합 조회 및 간편 해지 서비스가 마련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자신이 가입한 상품을 파악하거나 해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전업 카드사 8곳에 유료 부가상품 통합 조회 및 간편 해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카드사 모바일 앱에서 자신이 가입한 유료 부가상품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원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상품은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대금명세서에도 소비자가 이용 중인 유료 부가 상품 내역 및 수수료를 별도로 구분해 표시된다.

카드사들은 올해 말까지 이런 내용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을 마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잊고 있던 상품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등 소비자 권익도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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