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N뉴스 = 정동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최근 강남3구 인근 지역으로 개발 흐름이 확장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동작구 사당역 일대 역시 이러한 영향권 내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당역 주변에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선정 구역이 증가하며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초 사당16구역과 사당12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됐고, 8월에는 사당15구역도 포함됐다. 이들 구역의 면적은 약 13만㎡ 규모로 알려졌으며, 향후 3000가구 이상 규모의 단지 개발이 예상되고 있다.
신통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통합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기존 약 5년에서 2년 수준으로 단축하는 방식이다. 사당역 일대 여러 구역이 동시에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지역의 주거 환경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당역은 서초구와 인접해 있고 방배동 일대의 정비사업과도 가까워, 향후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연계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정비사업 추진으로 일부 구역 내 매물이 상승한 사례도 있어, 인근 신규 공급이나 주요 단지를 검토하는 수요 역시 존재한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구 사당동에서 ‘남성역 헤머튼’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6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934세대로 구성된다. 7호선 남성역까지 도보 약 3분, 4·7호선 이수역까지는 도보 약 10분 정도 거리로 교통 이용이 비교적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행림초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으며, 주요 대학과 도서관 등도 가까운 편이다.
주변에는 상업시설,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분포해 있으며, 한강 시민공원과 국립현충원 등 녹지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단지 설계에는 남향 위주 배치, 동간 거리 확보, 특화 설계 등이 계획돼 있으며 일부 가전 제품 제공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사업 측은 밝혔다.
‘남성역 헤머튼’은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