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에스알(SR)은 오는 13~16일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예매는 오는 24일~2월2일 사이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가 대상으로, 13·14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매 전용 홈페이지와 전화 접수를 통해 우선예매를 진행한다. 또 15·16일은 모든 고객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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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이 오는 13~16일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 [사진=에스알] |
우선예매는 사전에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경로 고객이 예매할 수 있고, 온라인 사용이 어려워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고객은 전화접수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에스알은 교통약자 우선예매 승차권에 ‘사전예매’ 문구를 표기해 우선예매 승차권이 부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은 15일 경부·경전·동해선 열차를, 16일에는 호남·전라선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예매한 승차권은 반드시 결제기간 내에 결제가 이뤄져야 하고, 결제기간은 16일 오후 3시부터다. PC·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19일 자정까지, 전화접수로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2일 자정까지로, 최종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예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알은 이번 설 명절 승차권부터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다. 열차 출발 1일 전까지는 기존 400원에서 5%,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5%→10%, 출발 3시간 전~출발시각 전까지는 10%→20%, 출발 후 20분까지는 15%→3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또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 다량 선점이 의심되는 IP를 차단하고, 적발 시 회원탈퇴 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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