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전국 철도 ‘광전송망 고도화 구축’ 사업 착수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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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전국 철도 광전송설비(IP-MPLS)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CCTV,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신기술이 철도 분야에 도입됨에 따라 증가하는 네트워크 전송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를 위해 공단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236억원을 투입해 전국 일반 및 광역철도 1025개 역사와 고속철도 187개 역사에 IP-MPLS(고속처리) 기술 기반의 광전송망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광전송망 고도화 구축 사업이 급증하는 통신 트래픽을 지연없이 전송해 망 안전성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대용량의 통신회선 수요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광전송망설비 외에 장거리 대용량 트래픽 회선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년 중 파장분할광다중화장치(DWDM) 개량사업 발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WDM는 여러 개의 광파장을 묶어 하나의 광케이블에 동시 보내는 광전송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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