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랩, 에코넥트와 ‘폐기물 기반 순환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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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어글리랩은 에코넥트와 폐기물 기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 및 운반, 이를 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및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및 생활 폐기물 수거를 기반으로 리사이클 소재 및 제품 생산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글리랩이 에코넥트와 ‘폐기물 기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어글리랩]

 

이번 MOU는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성장지원을 받고 있는 두 기업이 손을 잡고 자원순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글리랩은 ‘오늘수거’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 수집과 운반, 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주요 고객으로는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이 있다. 또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데이터베이스를 지속 수집하고 있고, 이를 통해 좀더 정교한 자원순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에코넥트는 ‘리젠포트’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을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 및 완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주요 고객으로는 이마트, 유한킴벌리, 아워홈 등이 있다. 특히 폐기물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정밀한 소재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호성 어글리랩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기물의 수거뿐 아니라 이를 가치있는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에코넥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좀더 체계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조민형 에코넥트 대표는 “어글리랩과의 협력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을 단순 처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며 “앞으로 폐기물 데이터베이스의 확장과 함께 추적 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넥트는 올해 2분기 내에 어글리랩의 자체 MRO(소모성 자재 및 운영 물품) 제품을 리젠포트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 및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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