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교보교육재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나눔숲 소통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이 공익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한 나눔숲 소통캠프는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소통능력을 높이고 상호 관계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복권위원회에서 조성한 복권기금(녹색자금)에 교보교육재단의 캠프 참가비를 더해 운영비용을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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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나눔숲 소통캠프’를 진행했다. 나눔숲 소통캠프에 참가한 함양 연꽃의집 거주 장애인과 사회복지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교육재단] |
올해 처음 열린 나눔숲 소통캠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됐다. 캠프에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함양 연꽃의 집’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6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산림교육 전문가의 지도로 ▲숲 걷기 명상 치유 ▲몸과마음 밸런스 테라피 ▲자연물 만다라 예술활동 등 통합형 인성함양 프로그램에 따라 공감·소통 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서동우 함양 연꽃의 집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적었는데 장애인에게 특화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임진희 교보교육재단 팀장은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으로 더 큰 나눔이 실현됐다”라며 “나눔숲 소통캠프가 장애인과 위기 청소년, 그룹홈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변화의 경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이번 4월 캠프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숲 소통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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