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농협 회장, 국가대표 금융인 등극…진옥동·강석훈·양종희 각축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0: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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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톱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이번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국내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31일 온라인 빅데이터 1억1430만4464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그 결과 이석준 회장(농협금융지주)이 1위를 차지했고,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 최윤 회장(OK금융그룹),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 유창수 대표(유진증권), 황병우 회장(DGB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 강석훈 회장(산업은행),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박종복 행장(SC제일은행)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연말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예상됨에 따라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라며 “국내 5대 금융사에서 내년 초까지 임기가 종료되는 CEO는 지주사 회장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이는 전체 CEO 가운데 64%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융인 부문 조사에서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유창수 유진증권 회장의 상승세와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의 톱10 첫 진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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