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 낮춘 신축 아파트, 쾌적 환경 보장 수요자 관심 ‘UP’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0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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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건폐율이 낮은 신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폐율은 대지 면적 대비 건축물의 면적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건물이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녹지나 공원 등 쾌적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건물 간격이 넓어지면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고, 일조권과 조망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센텀 파크 SK VIEW’ 투시도.

 

실제로 올해 8월까지 지방에서 두 자릿수(10%대) 이상 청약 경쟁률이 나온 단지는 총 12곳으로, 이 가운데 8곳이 20% 이하의 건폐율이 적용됐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건폐율이 낮은 단지로는 ‘센텀 파크 SK VIEW’를 꼽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오는 10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전용면적 74㎡·84㎡) A·B 아파트 309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낮은 건폐율로 공원과 같은 쾌적한 환경을 확보했고, 전 세대 남향·동향 위주의 배치 적용은 물론 벡스코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대구 남구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전용면적 39~110㎡)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고,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대구 중심에 위치한 단지는 건폐율이 18%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동간 간격이 넉넉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미추홀구학익동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전용면적 59~134㎡) 1734가구 규모로,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다. 또 일부 세대는 문학산의 ‘녹지 뷰’와 서해의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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