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빚는 윤주모' 진구 "천록담 덕분에 결혼 성공" 무슨 일?

이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09: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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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다정 기자] 진구·천록담, 20년 넘은 우정 풀어낸다…“미뤄온 듀엣, 이제는 함께하고 싶어”

 

배우 진구와 가수 천록담(이정)이 오랜 세월 쌓아온 우정과 서로의 인생에 남은 특별한 추억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3일 오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서는 진구와 천록담이 게스트로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토크를 펼친다. 두 사람은 20여 년 동안 이어진 인연을 되짚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술 빚는 윤주모'. [사진=채널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 셰프는 천록담을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보컬리스트"라고 소개하고,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진구에 대해서는 "강한 인상과 달리 정이 깊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분위기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하다. 진구는 "이정은 익숙하지만 천록담은 아직 낯설다"며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네고, 활동명을 바꾼 친구에게 처음 만난 사람처럼 악수를 청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왔다고 밝힌다. 특히 함께 생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잊지 못할 기억도 공유한다.

 

진구는 "당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말하지 않아도 정이가 내 상황을 알아차렸다"며 "술을 사 와 묵묵히 곁을 지켜준 그 시간이 큰 위로였다"고 회상한다.

 

이에 천록담은 자신의 대표곡 '한숨만'이 바로 그때의 경험에서 출발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곡에 담긴 감정은 형에게서 비롯됐고, 실제 형이 했던 말도 가사에 담겨 있다"고 밝혀 노래에 숨겨진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즉석 공연도 이어진다. 윤나라 셰프가 예전 감성의 발라드를 요청하자 천록담은 "요즘은 예전 창법으로 부르려 해도 어느새 트로트 느낌이 섞인다"고 웃으며 말한다. 이후 발라드와 트로트를 오가는 두 가지 버전의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천록담은 이 자리에서 진구의 노래 실력도 적극 추천한다. 과거 음반을 발표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무대를 권유했고, 진구는 망설임 끝에 노래를 부르며 배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천록담은 최근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한다. 그는 "'미스터트롯3'를 통해 다시 노래할 기회를 얻었고, 주변에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출발이 의미 있었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이어 "예전부터 진구와 함께 노래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다"며 "이제는 더 미루지 않고 듀엣을 꼭 실현하고 싶다"고 밝혀 두 사람의 협업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 밖에도 진구는 현재의 아내를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천록담이 결정적인 연결고리가 됐던 일화를 소개한다. 천록담 역시 군 제대 후 연예계를 떠나 해외 이주를 계획했지만, 사촌인 쿨 이재훈의 권유로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인생의 전환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진구는 현재 JTBC '신입사원 강회장'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03년 SBS '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데뷔해 2016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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