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꿀TIP] 실수로 물에 빠트린 '핸드폰', 조치방법과 주의할 점은?

박준수 / 기사승인 : 2019-08-10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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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핸드폰을 사용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햇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분실, 파손, 방전, 침수 등이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스마트폰 침수는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흔히 발생된다.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및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등 최신 휴대폰 속의 여러가지 기능에는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물에 빠져도 큰 문제없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휴대폰이 파손된 부분이 있어 방수기능이 약해졌거나 방수 기능이 더이상 없어져버리면 휴대폰이 망가지는 등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에 침수된 핸드폰 대처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아보자.


전원은 끄고 배터리는 분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 당황해서 전원을 끄거나 켜보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스마트폰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된다. 스마트폰이 물에 빠져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다시 켜게 되면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고장날 수 있다. 따라서 침수되거나 부품 속에 물이 들어간 스마트폰의 경우 물기를 빠르게 제거해준 뒤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분리가 되는 분리형 핸드폰은 신속하게 배터리를 분리시킨 후 물기를 제거한 뒤 A/S센터에 방문해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핸드폰 침수 시 대처법 '바닷가 및 탄산음료에 빠지면 물에 헹구자'

침수된 핸드폰을 깨끗한 물에 살짝 담구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야 되는 상황도 있다. 이 경우는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침수됐을 때이다. 바닷물 속 염분 성분이나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탄산 성분은 핸드폰의 내부를 부식시켜 고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닷가나 탄산음료에 핸드폰이 빠져버렸다면 신속히 흐르는 물에 헹군 뒤 A/S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핸드폰 물에 빠뜨렸을 때 '온풍기 및 헤어드라이기 금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에 빠뜨린 핸드폰을 말리려 온풍기 또는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역시 위험하다. 핸드폰을 빨리 말리겠다며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사용할 경우 이것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핸드폰 속에 있는 부품들의 손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에 빠져버린 스마트폰은 드라이기 또는 온풍기로 건조시키는 방법은 삼가하고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5시간 이상 말려준 다음 근처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가져가 점검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바로 A/S센터에 갈 수 없다면 화장지 등으로 기기를 감싸거나 쌀 속에 스마트폰을 넣어 부품의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미리 참고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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